대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도정일 최재천
대담은 중요하다.
서로 다른 학문과 사람이 만나서
공통의 무언가를 도출해야 할 때
대담이 필요하다.
21세기 최고의 화두인 자연과학!
인간복제까지 나아가는 현실 속에서
윤리적, 도덕적 한계를 정해야 하는데,
그 역할은 자연과학이 할 수 없다.
바로 인문학에서 해야할 과제이다.
그런데 이 두 학문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고 있다.
그렇기에 이 두 학문의 만남이 중요하다.
그 첫 시도로 인문학의 대표로 불리는 도정일과
자연과학의 대표(?)로 불리는 최재천이 만났다.
두 학자는 서로의 학문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물론 중요한 쟁점들에 대한 접근과 합의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두 학문이 만나서
대담을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중요하다.
앞으로 이런 시도와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
인문학 없는 자연과학은 위험하고
자연과학없는 인문학은 빈껍데기다.
두 학문은 서로 누가 더 중요하니 위대하니
싸우기 전에 이제는 서로가 융합하고
상호보완할 수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할 때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21세기는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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