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올라갈 때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구룡산은 이름처름 높거나 험한 산은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룡산의 직전거리로 계단을 만들어놔서
올라가는데 시간도 많이 단축된다!!
그래서 맘만 먹으면 충분히 30분 안에 갈 수 있다.
그런데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으니
특히 여름에는 더더욱...
그건 바로 파리와 모기이다.
구룡산 처음 도입기부터 정상까지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ㅋㅋㅋ
이 높은 계단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나의 시선과 호흡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등산을 할 때 호흡이 분산되고 시선이 분산되면
목표가 흐릿하게 된다.
그러면 육체적 힘듬은 배가 된다.
등산은 단순한 육체적 노동이 아니다.
정신적인 노력과 함께 가는 것이 등산이다.
보통 산은 우리의 삶으로 비유한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엄청난 높음이나 큰 바위도 있지만,
때론 모기나 파리 같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힘들게 할 때가 있다.
이 때에는 묵묵히 앞으로 올라가야 한다.
낮은 산에서는 정상까지 모기와 파리가 있지만,
높은 산에서는 중간지점부터 사라진다.
높이 올라가면 이런 문제는 자연히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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