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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김훈 산문 라면을 끓이며를 읽으면서

 

김훈 산문 라면을 끓이며

 

라면을 끓이며는 김훈의 산문집인데,

나는 처음 이 책을 보고 라면에 대한 내용이 다 인줄 알았따~ㅋㅋㅋ

그래서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면 한 권의 책을 다 라면에 대해서 쓸까 생각했다.

 

 

 

ㅎㅎㅎㅎ그러나 내 생각과 김훈의 생각은 완전 달랐다.

물론 문학동네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암튼 메인 산문은 라면을 끓이며이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산문들이 있었다.

 

 

 

그동안 김훈의 다양한 책에 나왔던 내용들도

라면을 끓이며라는 큰 책 속에 포함되어서 다시 나왔다.

몇 달 동안 보지 못했다가 만났던 친구를 본 듯 하다.

 

 

 

 

김훈은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

나도 라면을 좋아해서 나만의 라면 레시피가 있는데,

ㅎㅎㅎㅎ 어떻게 라면을 먹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고수다!

 

 

 

그러나 라면에 대해서는 나도 고수인데,~

나도 라면에 관한 책을 하나 써야 할까?^^

 

 

암튼 사설이 길었다~ㅎㅎ

김훈의 책은 언제나 담백하다.

그는 언어로 잡을 수 없는 것들을 잡아서 글로 표현한다.

그러기에 그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글과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천상과 자연의 이미지와 느낌을

표현하려고 하니 군계일학일수 밖에~ㅎㅎ

 

 

 

 

그러나 김훈은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맞다. 이윤기도 그랬다.

어찌 인간이 우주와 자연과 그리고 천상의 세계에 대해서

완벽하게...? 온전하게?  자세하게?

표현하고 옮길 수 있을까?

 

 

 

 

그것은 결국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의 두 레일과 같다.

그럼에도 노력하고 집중한다면 조금의 가능성은 있다.!

 

 

 

그 가능성을 위해 김훈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나아간다.

그의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