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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꿀팁

말짱 도루묵!

 

말짱 도루묵!

 

우리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죠~

저도 그래요~

 

뭔가 일을 시도했는데,  실패하거나 헛된 노력이 되어 버렸을 때

이 말을 사용하죠~~

 

이 말의 뿌리를 찾아보니까

선조 때 임진왜란이 발생해서 피난을 가는 사태가 발생했죠~~

그러다 보니 선조의 수라상도 자연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죠~~

그 때 한 어부가 임금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수라상에 올리게 되죠~

이 물고기의 이름은 묵이죠~~

 

선조는 이 묵을 먹고는 엄청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은어라고 이름을 바꿔줍니다.

그리고 결국 기나긴 임진왜란이  끝나고 한양으로 돌아오게 되죠~~

 

이 피난 때의 맛을 잊지 못해서 묵(은어)를 먹게 되는데,

막상 묵을 먹으니 예전 피난 때의 맛을 못 느끼게 된 겁니다.

그렇게 맛있었는데....이제는 그저 그런 맛이 되어 버려서

선조는 "도로 묵이라 하여라!"라고 말하죠~~

이 말이 시간이 지나서 말짱 도루묵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ㅎㅎㅎ

 

 

 

지금의 정치를 보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경제를 발전시킨 중요한 축 중에 한 명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고,

또한 새롭게 창조경제를 주장하며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죠...

 

 

그런데...지금의 사태를 보면

와전 말짱 도루묵!이네요...

그나마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완전 물거품처럼 사라지려 하고 있네요....

 

 

인생 화무십일홍이라고.....ㅎㅎㅎ

다시금 이 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